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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뜬 눈, 노을 해변, 그리고 다시 현실로


🌅 마지막 아침, 가장 맑은 하늘

괌에서의 마지막 날이라서였을까.
아니면 아들이 일찍 일어나서였을까.
생각보다 눈이 일찍 떠졌다.

자동 커튼을 열자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닷가.
날씨는 여행 내내 중 가장 좋았다.

어제보다 약 30분 정도 이른 시간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사람도 어제보다는 조금 덜했고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여유로웠다.


🏊 마지막 수영, 웃기만 하던 아이

조식을 마치고
곧바로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마지막 수영이라는 생각에
몸을 물에 담갔다.

물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아들은 개의치 않는 듯
물속에서 웃기만 했다.
이 모습 하나로
괌에 온 이유는 충분해 보였다.

 
 

정오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숙소로 돌아와 짐을 정리했다.


🧳 0.5박 결정, 그리고 현실적인 이동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가
0.5박 숙소를 잡기로 결정했고,
전날 급히 홀리데이 리조트를 예약했다.

두짓타니에서 홀리데이까지는 약 1km.
“걸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캐리어 두 개를 끌고 이동을 시작했다.


🍓 러브크레페, 그리고 잠깐의 긴장

이동 중 러브크레페가 보여 잠시 들렀다.
아들이 좋아하는 딸기 크레페
두 개 주문했다.

캐리어를 가게 밖에 두고 들어갔는데
노숙자처럼 보이는 사람 두 명이
캐리어를 힐끗 보고 지나가는 걸 보고
괜히 마음이 불안해졌다.

결국 캐리어를
식당 안으로 옮겨두고
크레페를 먹었다.

다 먹고 나와보니
날씨가 생각보다 훨씬 더웠다.
그래서 다시 두짓타니로 이동했다.


😴 로비 대기, 그리고 깨달음 하나

아들은 유모차에서 깊게 잠들었고,
우리는 아이가 깰 때까지 두짓타니 로비에서 대기했다.

유모차를 끌고 플라자를 이동하다 보니
그제야 알게 됐다.
두짓타니와 플라자가 실내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음에 오면 무조건 실내 이동이다.”
혼자 속으로 다짐했다.

아이가 깰 때까지
와이프와 캔맥주 한 캔씩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 홀리데이 리조트로 이동

아들이 잠에서 깬 뒤
카카오 택시를 불러
홀리데이 리조트로 이동했다.

거리상으로는 1km, 3분 거리였지만
괌은 기본 택시 요금이 적용됐다.


🏨 체크인과 무료 셔틀 발견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
‘서울정’이라는 한식집 대신
**크랩대디(Crab Daddy)**가 눈에 띄어
점심을 해결하려 했지만
브레이크 타임이라 포기.

체크인을 위해 들어가니
LL층이 1층이었고,
한국 여행사 직원인 한국 남자분이
“한 층 위로 올라가야 체크인 가능하다”고 안내해줬다.

L층으로 올라가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옮겼다.


🚌 돈키 무료 셔틀, 뜻밖의 행운

점심을 먹으러 다시 나왔지만
마땅한 식당이 없어 고민하던 중
돈키 무료 셔틀
숙소 근처로 지나간다는 걸 알게 됐다.

14시 39분 셔틀을 타기 위해
약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탑승.

버스를 타보니
승객 대부분이 일본 사람들이었고,
쇼핑몰 역시 일본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돈키에서
카레우동과 기본 우동을 주문해
와이프, 아들과 나눠 먹고
쇼핑몰을 둘러본 뒤
16시 셔틀로 숙소에 복귀했다.


🌅 노을 해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와이프가 피곤했는지 잠시 누워 있었고,
나는 아들과 유모차를 끌고
홀리데이 리조트 근처 해변을 구경했다.

아담한 모래사장,
사람도 거의 없었고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다.

숙소로 돌아와
와이프에게 얘기하니
“같이 가보자”고 해서
다시 함께 나왔다.

와이프 역시
노을 해변에 크게 만족했고
사진을 여러 장 남겼다.


🦀 마지막 저녁, 그리고 아쉬움

저녁은 아침에 봤던
크랩대디로 다시 갔다.

아들이 먹을 수 있도록
안 매운 코스로 주문했다.
맛집인지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아들이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면
더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 오면 꼭 다시 와야지.”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출국 전 긴 밤

숙소로 돌아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12시에 일어나기로 했지만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11시에 먼저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창밖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와이프도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12시 30분 예약 택시를 기다리며
잠들어 있는 아들을 바라봤다.

‘어떻게 깨우지…’
고민하다가
정해진 시간이 되어 아들을 깨웠다.

아들은 울었지만
창밖을 보게 하자
조금씩 울음을 그쳤다.


✈️ 다시 현실로

L층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LL층으로 내려가 택시를 기다렸다.
10분 넘게 기다린 끝에
한국인 기사님이 도착했다.

공항에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고,
짐을 부친 뒤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와이프가
“괌 구찌가 유명하다더라” 해서
면세점에 들렀지만
마음에 드는 게 없는지
구경만 하고 나왔다.

진에어 918편 14시 45분 출발.
시간이 꽤 남아
유모차에 아들을 태우고
공항을 이리저리 걸어 다녔다.
“제발 비행기에서 잠들어라”
속으로 계속 기도하면서.


😢 돌아오는 비행, 그리고 다행이라는 생각

비행기 시간은 다가왔고
아들은 잠들지 않은 채 탑승했다.

오는 길이 갈 때보다는 나았지만
비행기가 흔들릴 때마다
아들은 울었다.

그때마다 승무원이 와서
뒤로 나가 달래라고 안내했다.

결국 아들은
유리창 너머를 한참 바라보다
내 품에서 잠들었다.

힘든 비행이었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다음 날 한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봤던
다른 아기 가족을 다시 만났다.
그 아기는 옷을 홀딱 벗고 있었는데
열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 순간
“우리 아들은 아프지 않고 잘 먹고 잘 버텼구나”
그 사실이 가장 고마웠다.


✨ 여행의 끝에서

백일 된 둘째를 두고 떠난 여행이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고,
더 많이 고민했고,
더 많이 느꼈다.

많이 배웠고,
많이 봤고,
많이 느낀 여행.

괌 여행은 그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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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짓타니에서 보내는 가장 ‘괌다운’ 하루


🌅 두짓타니 리조트의 아침

여행 3일차 아침,
두짓타니 리조트에서 눈을 떴다.
가격이 괜찮아서 선택했던 숙소였는데
막상 지내보니 객실 내부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었다.
공간도 깔끔했고, 가족 여행에 쓰기 부담이 없었다.

아침 9시쯤 조식당으로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대부분 한국 가족 단위 여행객이었고,
간간이 일본 사람과 미국인 정도가 보였다.
괌이라는 여행지가 어떤 분위기인지
조식당에서 그대로 느껴졌다.

조식 메뉴는 어린 아들이 먹기에도 좋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바나나.
한 개가 통째로 나오는 미국식 바나나였는데
유난히 달고 맛있어서 아들도 잘 먹었다.
아이에게 주기 좋은 어린이용 1회용 플라스틱 컵
따로 챙겨주는 점도 꽤 마음에 들었다.

 
4

🏊 조식 후, 가벼운 산책

조식을 마치고
수영장을 한 번 가볍게 둘러봤다.
이날은 특별한 일정 없이
‘천천히 보내는 하루’로 정해둔 날이었다.

이후 와이프와 함께
갤러리아 면세점도 잠시 들렀다.
와이프는 티파니 매장에서 팔찌를 하나 구경했는데
가격이 거의 천만 원.
웃으면서 “구경만 하자” 하고 나왔다.

 
 

☕ 낮술은 실패, 다시 숙소로

면세점 구경을 마치고 나왔을 때
아들이 유모차에서 잠들었다.
이 틈을 타
와이프와 낮술을 한잔 해볼까 싶어
나나커피로 이동했다.

하지만 하필 휴식 타임.
근처 해변 식당에서
맥주 한 잔만 간단히 하자고 했는데
그 사이 아들이 잠에서 깼다.
결국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 점심은 다시, 익숙해진 그곳

점심은 간단히 먹기로 하고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어제 갔던 잇스트릿그릴로 다시 향했다.

재밌게도
식당 종업원이 와이프를 알아보고
“어제도 오지 않았냐”며 반갑게 인사해줬다.
괌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단골이 된 기분이었다.

갈비와 새우, 햄버거를 주문했고
나는 또다시 아사히 생맥주를 시켰다.
점심이었지만 만족도는 충분했다.


💤 오후 휴식, 그리고 저녁 예약 변경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숙소로 돌아와 쉬는 시간을 가졌다.

원래 조이너스 케야키라는
철판 요리집을 5시 30분에 예약해두었지만,
아들이 너무 깊게 잠들어
예약 시간을 6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시간을 조정한 뒤
유모차를 끌고 두짓타니에서 식당까지 도보 이동.
500미터 정도였는데
유모차 끌고 걷기에도 무리가 없는 거리였다.


🥩 철판 요리와 아이의 반응

식당은 투몬 센즈 플라자라는 건물 안에 있었는데
건물 자체는 거의 텅 비어 있었다.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식당 위치를 알려줘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일본인 사장님이 직접 자리를 안내해주셨고,
우리 테이블에는 미국인 두 명도 함께 앉아 있었다.

티멤버십이 있으면
아이스티 1잔을 주문하면 1잔을 더 준다는 설명도 해주셨다.

철판 위에서 요리가 시작되고
와이프와 아들, 셋이 함께 음식을 나눠 먹었다.
아들은 콩나물을 특히 맛있게 먹었다.

우리도 아사히 맥주를 주문해
철판 요리를 즐겼다.
중간에 불꽃 쇼도 보여주셨는데
아들은 박수를 치고 싶어 하면서도
조금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 하루의 마무리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ABC 마트에 들러 맥주와 라면을 샀다.

방에 들어와 하루를 정리하고
이내 잠자리에 들었다.

큰 일정 없이
먹고, 쉬고, 걷고, 다시 쉬는 하루.
이날은 괌 여행 중에서도
가장 편안하고 괌다운 하루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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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플라자에서 두짓타니로, 현실과 휴식의 경계


🌅 괌 플라자 호텔의 첫 아침

괌 플라자 호텔에서의 첫날 아침은 조용히 시작됐다.
전날 밤 비행과 새벽 도착의 여파 때문인지 몸은 여전히 무거웠고,
아들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우리도 자연스럽게 하루를 열었다.

아들을 안고 1층 조식당으로 내려가
유아용 의자를 요청한 뒤 빈자리에 앉았다.
내가 아들을 보고 있는 동안
와이프는 아들이 먹을 음식을 가지러 갔다.
아들을 먼저 먹이고,
그제야 내가 먹을 음식을 접시에 담아 자리에 앉아 아침을 먹었다.

조식 메뉴는 많지 않았다.
배를 든든히 채우기보다는
“아침을 시작했다”는 의미에 가까운 식사였다.


🏊 수영장 구경, 그리고 짧은 물놀이

조식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수영장을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어디에 있는지 몰라 입구에 있던 직원에게 물어 찾아간 수영장은
말 그대로 ‘수영을 위한 수영장’이었다.

아들을 수영장 계단 쪽에 살짝 내려
발을 물에 담그게 해주고
처음 물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지만 햇볕이 생각보다 너무 강했다.
오래 머물 수는 없었고,
바로 방으로 돌아와 체크아웃 준비를 시작했다.

 

🚶‍♂️ 괌 플라자 → 두짓타니, 도보 이동 에피소드

정오까지 시간이 남아 있었지만
와이프와 상의 끝에
앞으로 이틀을 보낼 두짓타니 리조트로 먼저 이동해 쉬자는 결론을 내렸다.

괌 플라자에서 두짓타니까지는 도보 이동을 선택했다.
구글맵을 켜고 길을 따라갔는데
분명 지름길이 있어 보이는데도
지도는 이상하게 우리를 빙빙 돌게 만들었다.

그때 길에서 만난 한 외국인이
주차장을 통해 가면 바로 갈 수 있다며 길을 알려줬고,
그 안내 덕분에 무사히 두짓타니에 도착할 수 있었다.


🌊 두짓타니 도착, 해변이 더 좋았던 이유

아직 체크인 시간 전이라
짐을 맡기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수영장과 해변으로 향했다.

수영장 물은 생각보다 조금 차가웠고,
대신 해변의 바닷물은 훨씬 따뜻했다.
결국 우리는 바다로 내려가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해변 모래사장에서 잠시 놀았다.

아이들이 길게 놀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간단히 씻고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 점심, 잇스트릿 그릴에서 잠깐의 여유

두짓타니는 번화가 한가운데 있어
식당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잇스트릿 그릴(Eat Street Grill).

로코모코와 포크 요리를 주문하고
아사히 생맥주를 함께 마셨다.
더운 날씨 속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그 순간만큼은 여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었다.


🏨 체크인, 그리고 깊은 낮잠

점심을 먹고 시간이 어느덧 오후 두 시쯤 되었을 때,
다시 두짓타니로 올라가
한국인 직원에게 체크인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마침 방 청소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객실에 들어오자
아들은 유난히 졸려 보였다.
아마 전날부터 이어진 이동과 환경 변화가
아기에게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아들을 재우고 나니
아이는 오후 다섯 시까지 깊게 잠들었다.

 

🍤 저녁은 비치인쉬림프, 그리고 하루 마무리

저녁을 먹이기 위해 아들을 깨웠지만
아이는 여전히 피곤했는지 울음을 터뜨렸다.
급하게 저녁 장소를 찾다
비치인쉬림프 1호점으로 이동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은 두짓타니에서 실내 이동이 가능한 두짓타니 플라자 안에 있는 식당이었다.
마지막 날엔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바스 알 아질로,
코코넛 새우와 고구마 튀김,
그리고 또 한 잔의 아사히 생맥주.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나서
JP 슈퍼스토어에 잠깐 들렀다.

아들은 장난감 자동차 앞에서 완전히 넋을 잃었고,
마감 시간이 다 되어 10분 정도만 머물다 숙소로 돌아왔다.


하루의 끝

여전히 체력은 빠듯했지만,
조금씩 여행의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괌에서의 진짜 휴식은, 아마 내일부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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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미만 아기와 떠난 밤비행, 그리고 첫 괌의 새벽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오후

진에어 917편, 19시 45분 인천 출발.
집에서는 여유 있게 14시 30분에 출발했다.

15시 30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도착.
트리플을 통해 알게 된 파킹엔트립 발렛 서비스를 이용했다.

도착 30분 전에 연락을 달라고 해서 미리 전화했고,
도착 후에도 다시 연락했지만 기사님은 바로 오시지 않았다.
20분 정도 기다린 후 발렛 기사님이 도착했다.

아들과 와이프는 먼저 출국장으로 보내고
나는 차를 맡긴 뒤 혼자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출국 수속과 로밍, 그리고 작은 여유

출국장에서 다시 만난 우리 가족.
괌으로 보낼 캐리어 2개를 미리 수하물로 부치고,
나는 SK텔레콤 로밍 센터로 향했다.

그런데 뜻밖의 소식.

“괌은 무료 로밍이 가능합니다.”

그 말에 와이프도 바로 로밍 신청 완료.
괜히 여행이 더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들이 24개월 미만이라
우리는 교통약자 전용 출국 수속을 이용했다.
줄을 오래 서지 않아도 돼서 정말 편했다.


출국장 저녁 & 설렘 가득한 순간

비행기 탑승 전 시간이 남아
저녁으로 돈까스와 우동을 먹었다.

아들은 출국장 창가에 붙어
밖에 보이는 비행기와 공항 차량들을 보며 한껏 신이 나 있었다.
이때만큼은 여행의 설렘이 그대로 느껴졌다.

 

진에어 917편, 그리고 시작된 기내 전쟁

비행시간이 되어 진에어 917편에 탑승.
좌석은 3칸이었는데 옆자리에 다른 승객이 앉았다.

혹시나 해서 승무원에게 물었다.
“오늘 만석인가요?”

다행히 제일 뒷자리에 빈자리가 있다고 해서 이동.
우리처럼 아기가 있는 다른 부부도 뒤로 이동했다.

하지만 비행은 쉽지 않았다.
아들은 계속 울었고,
겨우 잠들었나 싶었는데
비행기가 흔들리며 안전벨트 착용 안내 방송이 나왔다.

벨트를 매려는 순간,
아이는 다시 깨어 울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울음에
승무원은 비행기 뒤쪽으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뒤쪽에서 안고 달래며
“이 여행이 맞는 선택이었을까”라는 생각도 스쳤다.

그러다 정말 기적처럼 다시 잠들었다.


괌 도착, 새벽의 공항

잠든 지 30분 정도 지나
드디어 괌 공항 도착.

입국 수속을 마치고
미리 예약해 둔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했다.
예약 번호를 확인해 주신 분이
바로 우리 택시 기사님이었다.


0.5박 숙소, 괌 플라자 호텔 & 리조트

괌 공항에서 0.5박으로 이용할
괌 플라자 호텔 & 리조트로 이동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돈키호테, K마트를 지나며
“아, 진짜 괌이구나”라는 실감이 났다.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이동.
하지만 아들은 낯선 잠자리 때문인지 쉽게 잠들지 못했다.

결국 한두 시간 정도 안고 서서 달래다가
아이도, 나도 지쳐서야 잠들 수 있었다.

 

하루의 끝

긴 하루였다.
출발부터 비행, 그리고 새벽의 괌까지.

힘들었지만
아들이 무사히 잠들었고
우리 가족이 함께 이곳에 도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괌 여행, 이제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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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잇단 사고에 ‘비상경영’…저녁 회식·주4.5일제 전면 중단

“반복된 사고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다.”
정부의 강도 높은 경고 속에, 포스코그룹이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2025년 8월, 서울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는 잇따른 산업재해로 인해 계열사 전반에 걸쳐 내부 자제령을 발령했습니다.


🏗️ 최근 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상반기, 포스코 계열사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 ⚠️ 1월 – 경남 김해 아파트 현장, 작업자 추락사
  • ⚠️ 4월 – 신안산선 공사 중 붕괴 사고, 근로자 사망
  • ⚠️ 7월 – 함양~울산 고속도로 공사, 기계 끼임 사고
  • ⚠️ 8월 – 광명~서울 고속도로 현장, 미얀마 노동자 감전 중상

이로 인해 올해만 최소 4명의 근로자가 사망, 다수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포스코의 비상 지침, 뭐가 달라졌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포스코는 다음과 같은 전사적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항목조치 내용
🍻 저녁 회식 금지 법인카드로 저녁 시간대 결제 차단, 회식 전면 중단
🕒 주 4.5일제 폐지 부장급 이상 금요일 격주 휴무 폐지, 주 5일 근무 복귀
골프 자제령 평일·주말 불문, 사내 골프 자제령 전달
 

이 같은 조치는 모든 계열사에 즉시 적용되며, 사장단까지 포함된 전면 대응입니다.


🧨 정부 반응: “이건 살인이다”

  •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같은 유형의 사망사고 반복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국 포스코 현장에 대해 불시 감독을 지시하며, “법 위반에 대해 일벌백계로 수사 착수” 방침을 밝혔습니다.

🔍 하지만, 이런 조치로 충분할까?

이번 조치는 “근본적인 개선이라기보다 겉핥기식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 회식·근무시간 조정이 현장 안전과 무관한 일이라는 점
  • 포스코가 이전에도 사고 이후 일시적인 조치만 반복해 왔다는 점
  • 안전관리 인력 부족, 하청 구조 개선 없음 등의 문제는 그대로라는 점

이런 상황에서 실제적인 안전관리 체계 개편 없이는 또 다른 참사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마무리 한 줄

“사람이 죽었는데 회식만 줄인다고 달라질까?”
진짜 필요한 건, 사람 중심의 시스템 개혁입니다.


🔗 참고 기사

👉 서울경제 단독 보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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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 건설사고, 또 발생…국토부는 왜 침묵할까?

📅 2025년 상반기, 서울을 포함한 국내 여러 건설 현장에서 잇따른 중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해야 할 국토교통부는 여전히 침묵 중입니다.


🚨 연이은 대형 사고, 그러나 ‘깜깜이 조사’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 2월 25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 현장 교량 붕괴, 4명 사망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 침하 사고, 1명 사망 (시공사: 대우건설)
  • 4월 이후: 추가 사고 다수 발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이 사고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단 한 건도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조사 착수는 했지만…결과는 ‘지연’

국토부는 사고 발생 이후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꾸렸고, 당초 4월 25일까지 조사 기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고, 조사 기간은 6월 30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그런데…

🗓️ 2025년 8월 현재까지도 아무런 공식 발표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 책임 회피: 발주처와 시공사 간 책임 공방
  • 정치적 고려: 정권 말기 여론 악화 방지 목적?
  • 시민 무시: 국민 알 권리와 안전에 대한 무관심

📢 사고조사 결과 발표, 왜 중요한가?

  1. 재발 방지책 마련
    → 원인 규명이 있어야 실질적인 대책도 가능
  2. 국민의 신뢰 회복
    → 책임 있는 태도만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
  3. 건설업계 개선 압박
    → 대형 건설사들의 안전불감증 개선 유도

🧱 지금 필요한 건, ‘신속한 조사 발표’와 ‘책임 규명’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이 지금처럼 모호해진다면, 또 다른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늑장 대응보다는 즉각적인 발표와 근본 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 참고 기사
👉 시사저널e - 중대 건설사고 뒷짐진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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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대비 시설물 안전점검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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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대비 건설공사 등 안전점검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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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현장과 사회기반시설에 있어 우기대비 안전점검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기관은 매년 6월경, 우기대비 점검표를 통해 현장 자체 점검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올해 배포된 점검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 1. 건설공사장 우기 대비 점검 항목

  • 배수계획 수립 여부수방자재 확보 상태 확인
  • 침사지, 집수정, 맨홀 등 배수시설의 정비 및 청소 여부
  • 지하매설물 관리 및 관련기관과의 비상연락망 구축
  • 지반침하 및 토사유실 방지 대책
  • 거푸집·비계·동바리·흙막이 지보공 등 가설물의 구조 안전성
  • 기상 악화 시 장비 및 자재의 정리정돈 및 대피 계획 수립

✅ 2. 주요 기반시설 우기 대비 점검 항목

교량

  • 교면 포장, 신축이음, 배수시설, 교각·받침 균열, 누수 여부
  • 침하 및 부등침하, 통수단면 내 퇴적물 정리

터널

  • 라이닝 균열, 들뜸, 누수 및 침목 상태
  • 터널 주변 지형변화 및 굴착공사 여부 확인

항만·제방·댐

  • 안벽·제체의 균열, 침하, 유실, 변형 여부
  • 수문·통문의 작동 상태 및 누수 여부
  • 배수펌프장 펌프, 제진기, 배관, 전기설비의 이상 유무

상하수도·공동구

  • 배수관, 맨홀, 지하시설물의 침수 여부
  • 사면 유실, 하상세굴, 누수 및 균열 여부

✍️ 마무리 한마디

우기철의 안전사고는 한순간의 부주의에서 시작됩니다. 체계적인 사전 점검과 대비만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각 현장에서는 배포된 점검표를 활용하여 철저한 사전점검을 꼭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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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아파트, 6월부터 에너지 기준 확 바뀝니다! ZEB 5등급 수준으로 강화 🚧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동주택을 짓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에너지 성능 기준 강화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올해 6월 30일부터, 민간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에도 ZEB 5등급 수준의 에너지 기준이 적용됩니다!

✅ ZEB 5등급이 뭔가요?

ZEB는 Zero Energy Building의 줄임말이에요. 쉽게 말해 에너지를 적게 쓰고, 신재생에너지를 많이 활용하는 건축물을 의미해요.
이번에 적용되는 ZEB 5등급은 공공부문에서 이미 시행 중인 기준인데, 이제 민간 아파트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가게 되는 거죠.

🔍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새롭게 바뀌는 기준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어요:

항목기존변경 후
에너지 사용량 120kWh/㎡·yr 이하 100kWh/㎡·yr 이하
창호 단열등급 2등급 1등급
강재문 기밀등급 2등급 1등급
조명밀도 8W/㎡ 이하 6W/㎡ 이하
신재생에너지 설계점수 25점 50점
전열교환기 설치 선택 의무화
 

기존보다 훨씬 더 에너지 효율적인 아파트가 기준이 되는 셈이에요!

💸 비용은 더 드는 거 아냐?

맞아요, 공사비는 약간 더 들어요. 세대당 약 840만 원 정도 추가될 수 있는데,
국토부에 따르면 5~6년 안에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회수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매년 약 22만 원 정도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고 하니,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이득이겠죠?

🏘️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국토부는 앞으로도 ZEB 관련 기술개발을 계속 지원하면서, 소규모 단지 등에 대해서는 규제 부담도 줄여줄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즉, 기술은 더 좋아지고, 제도는 더 유연하게 바뀔 거라는 이야기죠.


점점 더워지는 요즘, 이렇게 에너지를 아끼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기준이 확대되는 건 반가운 소식이네요 😊

250619(조간)민간 공동주택, ZEB 5등급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 기준 강화한다(주택건설공급과)_.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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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예고) 에너지절약형_친환경주택의_건설기준_일부개정안.pdf
0.3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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